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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담배규제 공동 대응] 필리핀 보건총회 의장국 자격 논란 관련 WHO 탄원서 제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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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조회 : 113회
  • 작성일 : 2025-05-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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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입니다.


2025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8차 세계보건총회(WHA)*의 의장국으로 필리핀으로 선출되었습니다. 

  * 세계보건총회(WHA)는 WHO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전 세계 194개 회원국의 보건 장관들이 모여 보건 정책을 결정하고 예산을 승인하며, WHO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함


필리핀 보건부는 이를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필리핀이 글로벌 보건 외교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최근 필리핀 정부와 담배회사 회장단과의 사진 촬영으로 큰 이슈가 일어났습니다.


"2025년 3월 20일, 필리핀 보건부 장관 테오도로 허보사(Teodoro Herbosa)가 말라카냥에서 열린 행사에서 필립 모리스 포춘 담배 회사(Philip Morris Fortune Tobacco Co.) 임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논란이 되었다. 이 행사에서 해당 회사는 사회복지개발부(DSWD)에 이동식 화장실과 정수 시설을 기증하였다.
이에 대해 대통령 커뮤니케이션실의 클레어 카스트로(Claire Castro)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사진 촬영 자체는 불법이 아니며, 보건부가 담배 회사로부터 직접 기부를 받지 않았다면 법적 위반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담배통제연합(SEATCA)의 율리시스 도로테오(Ulysses Dorotheo) 박사는 허보사의 행동이 공중보건 원칙과 윤리를 저버린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허보사가 담배 산업과의 불필요한 교류를 금지한 CSC-DOH 공동 지침(JMC 2010-01)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건 전문가 앤서니 리아촌(Anthony Leachon) 박사도 허보사의 행동을 "판단력 부족"이라며 비판하며, 담배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희생된 현실을 고려할 때 이는 의료계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건은 필리핀이 세계보건총회(WHA) 의장국을 맡게 된 상황에서 발생해 국제적 보건 리더십에 대한 신뢰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SEATCA와 전 세계 금연단체 등과 협력하여 필리핀의 보건총회 의장국 자격에 대한 문제 제기를 위해서 WHO 사무총장에게 발송하는 탄원서 작성 및 제출에 참여하였습니다.

참여 편지는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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